
습식 수채화의 작은 여우
귀를 세우고 왼쪽 사선을 향한 어린 붉은여우의 웨트 온 웨트 수채 초상이에요.
✍️ 젖은 수채화는 '통제'를 제일 싫어해서 색이 번지면 바로 달아납니다. 여우가 뭉개질 줄 알았죠. 그런데 눈과 코만 선명하게 쓰고 나머지는 마음껏 번지게 두니 오히려 여우 전체가 서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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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를 세우고 왼쪽 사선을 향한 어린 붉은여우의 웨트 온 웨트 수채 초상이에요. 따뜻한 녹슨 색 안료 번짐이 옅은 이끼색 종이 워시와 섞여요. 선명한 눈과 코, 부드럽고 친근한 표정, 글자 없음.






